바이든 "민주주의 발전 위해 협력…정상회의 韓 넘겨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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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역사가 증명한 대로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야말로 인류 진보의 가장 위대한 도구"라며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계속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강력한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의 노력으로 구현되며 모두에게 이롭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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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스파이웨어 성명 동참국 늘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역사가 증명한 대로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야말로 인류 진보의 가장 위대한 도구"라며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계속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강력한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의 노력으로 구현되며 모두에게 이롭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직 대통령 중 한 명인 애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연설 문구를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론 자유를 보호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고 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하자"며 "민주주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며 권리 보호와 보편적 가치 옹호의 구축을 위해 민주 국가들이 함께한 것이라는 것을 재확인시켜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상업용 스파이웨어와 관련된 역사적인 공동 성명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늘어났다"며 "미국은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간 연합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회차를 더해가면서 전 세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데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1차 회의 당시 100개국 정부에서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750개의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2차 회의에서는 청년과 비정부기구(NGO), 민간 부문 등 더 많은 이해 관계자를 한 자리에 초대했다"며 "3차 회의에서 우리는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정상회의 이후 미국 AI(인공지능)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약속을 끌어냈고 AI 설계 시 인권을 증진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또 "상업용 스파이웨어의 오·남용에 대응해 전례 없는 조처를 했다"며 "전 세계 미 인권 활동가들과 언론인들을 감시하는 조직과 기관들에 대해 제재와 수출통제 조치를 실행했다. 신기술의 악의적인 사용에 관여하거나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개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리더십에 감사하며,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해줘 감사하다"며 "미국은 이 정상회의 배턴을 한국에 넘기게 돼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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