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지우’ 분전한 농심 잡고 14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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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지우' 정지우가 분전한 농심 레드포스를 격파,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T1은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농심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T1은 경기 초반 라인전에서 크게 이득을 봤지만, 상대 원거리 딜러인 정지우(스몰더)를 잡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
바루스를 플레이한 이민형은 정교한 원거리 포킹 공격으로 농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정지우를 격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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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지우’ 정지우가 분전한 농심 레드포스를 격파,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T1은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농심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14승3패(+22)를 기록, 변함없이 2위 자리를 지켰다. 농심은 3승14패(-17), 9위가 됐다.
T1은 이날 2세트에서 49분 장기전을 치렀다. 농심이 잔뜩 웅크린 채로 ‘스몰더 키우기’ 전략으로 나섰다. T1은 경기 초반 라인전에서 크게 이득을 봤지만, 상대 원거리 딜러인 정지우(스몰더)를 잡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 내셔 남작 버프와 장로 드래곤 버프를 여러번 얻어내놓고도 좀처럼 게임을 매듭 짓지 못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바루스를 플레이한 이민형은 정교한 원거리 포킹 공격으로 농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정지우를 격추했다. 에이스를 잃은 농심은 순식간에 와해됐다. T1이 때를 놓치지 않고 농심 넥서스를 파괴했다.
고전했던 2세트와 달리 1세트는 T1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세나, 탐 켄치, 오리아나, 리 신 등 선수들이 선호하는 챔피언들을 모두 고른 T1은 라인전 단계부터 순조롭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한타에서 연전연승해 부드럽게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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