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통3사 CEO 보수 1위 KT 구현모...퇴직금 포함 30억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중 구현모 전 KT 대표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의 박성하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10억1800만원을 받았다.
CEO를 제외한 임원 중에서는 지난해 퇴직한 강국현 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이 25억7100만원(퇴직소득 15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원 연봉은 SKT, KT, LGU+ 순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중 구현모 전 KT 대표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물러난 구 전 대표는 KT로부터 총 30억7300만원을 받았다. 급여와 상여는 각각 3억3500만원, 7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2500만원이었으며, 퇴직금이 19억3500만원이었다. 다만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11억3800만원으로 통신 3사 중 가장 적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은 지난해 보수 20억6500만원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2022년 보수 21억3700만원 대비 약 3.3% 감소한 금액으로, 세부적으로는 급여 12억원과 상여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7억6000만원을 받았는데, 이는 급여 14억400만원과 상여 3억4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을 합친 것이다. 2022년에 받은 22억8700만원과 비교해서는 약 23% 줄었는데,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7% 감소하는 등 실적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영섭 현 KT 대표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의 박성하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10억1800만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급여가 9억9000만원이었고, 기타 근로소득 2800만원을 수령했다.
CEO를 제외한 임원 중에서는 지난해 퇴직한 강국현 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이 25억7100만원(퇴직소득 15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역시 퇴직한 이혁주 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25억5100만원(퇴직소득 19억5400만원)으로 뒤를 따랐다.
직원의 평균 연봉은 SK텔레콤이 1억5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평균 연봉이 각각 1억700만원, 1억100만원이었는데, LG유플러스의 경우 판매 및 유지보수 종사자를 제외하면 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 95명 중 미등기임원 비중이 약 13.6%인 SK스퀘어의 평균 연봉은 2억8900만원이었다. SK스퀘어는 "지주회사로서 타 기업 대비 임직원의 수가 적고 임원 비중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폭풍'…양향자·김철근 반발 수면 위로
-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 악재 하나 걷혔다, 황상무 수석 사퇴…그날 오찬도 궁금하다 [뉴스속인물]
- 파업 무기로 회사 압박…갈길 바쁜 삼성, 노조 리스크에 발목
- 한동훈 "尹정부, 후반전 성과로 보여줄 때…변화·쇄신으로 뒷받침"
- [尹 임기반환점 ⑨] '관건은 민생'…트럼프 승리 비결 참고하라?
- 러시아, 북한 위해 첨단 엔진시험장 빌려줬나
- 다양성과 정체성을 모두 잡다…서독제, 부국제와 차별화된 개막작 선택 [D:영화 뷰]
- ‘FA 장현식 영입’ LG, 에르난데스 불펜 등판 안 봐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