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농구 인생 외로워, 팬 사랑 고팠다…예능서 반응 터져" (갓경규)

김수아 기자 2024. 3.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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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예능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장훈이가 가장 인정 받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 예능대부 갓경규 EP.3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가 예능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서장훈은 "한번은 농구선수 생활을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무릎팍도사'에서 연락이 와서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첫 예능 출연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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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예능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장훈이가 가장 인정 받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 예능대부 갓경규 EP.3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농구를 은퇴하고 한동안은 좋았지만 3개월쯤 지나고 "나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본인이 없는 농구 시즌을 보고 살짝 쳐져있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가 예능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서장훈은 "한번은 농구선수 생활을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무릎팍도사'에서 연락이 와서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첫 예능 출연을 회상했다.

제작진이 좋게 봐 주셔서 예능 '4남 1녀'에 고정으로 출연했었지만 크게 화제가 되진 않았고, 서장훈은 "방송이 쉽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다가 유재석의 전화로 '무한도전'의 유혹의 거인에 나갔었는데 반응이 빵 터졌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미리 녹화했던 '라디오스타'까지 연달아 반응이 터진 것.

서장훈은 "어릴 때부터 키가 커서 유명한 사람이기는 했는데, 사람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아주 따뜻하게 봐주시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농구선수 인생이 평생 외로웠다. 성격이나 이런 것 때문에 팬들의 사랑을 못 받았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그런 게 목 말랐던 차에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줬다. 집에서 노느니 괜찮은 게 있으면 해도 되겠다 싶어서 조금씩 나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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