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이강인…“기회 준 황선홍 감독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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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이른바 '탁구 게이트'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취재진을 만나 "응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이강인이 취재진과 만나기 전에 할 말을 직접 준비했다"고 밝혔는데, 현장에서 이강인은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준비해온 말을 마친 이강인은 허리 숙여 인사한 뒤 훈련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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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이른바 ‘탁구 게이트’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취재진을 만나 “응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 전 포토라인에 선 이강인은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기간에 많은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강인은 “모든 분의 쓴소리가 앞으로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축구선수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팀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이강인이 취재진과 만나기 전에 할 말을 직접 준비했다”고 밝혔는데, 현장에서 이강인은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준비해온 말을 마친 이강인은 허리 숙여 인사한 뒤 훈련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
한편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이 “이제 손가락 이야기는 기사에 그만 쓰셔도 될 것 같다”고 웃으며 선수단이 현재는 잘 화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내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해당 경기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이다. 오는 26일에는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4차전을 연이어 치른다.
상암=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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