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견인한 삼성전자… 코스피 269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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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강세 속에서 20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에 거래를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해 '아직 테스트 중이거나 기대가 크다'고 발언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라며 "엔비디아가 HBM 공급에서 크게 의존하는 SK하이닉스는 부진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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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강세 속에서 20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4.53포인트(0.92%) 오른 2680.70으로 출발했고 상승장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8441억원, 기관이 5866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조4050억여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5.63%), 삼성물산(4.13%), 삼성전자우(3.24%), 삼성생명(2.46%), 신한지주(1.99%), KB금융(1.79%), 카카오(1.73%) 등이 올랐다. 이와 달리 기아(-2.69%), SK하이닉스(-2.31%), 포스코퓨처엠(-1.87%) 등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해 '아직 테스트 중이거나 기대가 크다'고 발언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라며 "엔비디아가 HBM 공급에서 크게 의존하는 SK하이닉스는 부진했다"고 짚었다. 전기·전자 업종에 수급이 쏠린 가운데 금융업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80%)와 종이·목재(2.28%), 보험(1.70%), 제조업(1.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0.87%), 화학(-0.40%), 전기가스업(-0.38%), 섬유·의복(-0.24%), 통신업(-0.18%) 등 업종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46포인트(0.05%) 내려 891.4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2.43포인트(0.27%) 오른 894.34로 출발했지만, 동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외국인 172억원어치, 기관이 467억여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72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솔브레인(7.05%), 이오테크닉스(6.02%), 신성델타테크(5.65%), 동진쎄미켐(5.24%), 위메이드(5.11%)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6.17%), 레고켐바이오(-5.12%), 클래시스(-4.55%), 리노공업(-2.90%) 등은 떨어졌다.
강 연구원은 "코스피에 수급이 몰리며 코스닥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순매도했지만, 금액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339.8원으로 마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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