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명 횡사' 논란에 "제 편들던 사람들도 많이 떨어졌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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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명(비이재명) 횡사' 논란을 빚은 당 공천과 관련해 "국민이 나라 주인이란 걸 증명한 게 민주화였다면, 당원이 민주당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당원민주주의가 실현된 경선, 공천이었다"라고 자찬했다.
이 대표는 "세상에 비명~친명만 있는 게 아니다. 단수추천되니까 친명이라고 했다가 경선한다 하니까 갑자기 비명 분류됐다가 단수되니 다시 친명이라 한다"며 "어제 통계를 보니까 현역 69명이 교체됐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던 40% 넘는 현역 교체로 그 중에 41명이 경선으로 교체됐다. 경선은 공정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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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비명-친명만 있는 게 아냐
철저하게 경쟁력 중심으로 심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명(비이재명) 횡사' 논란을 빚은 당 공천과 관련해 "국민이 나라 주인이란 걸 증명한 게 민주화였다면, 당원이 민주당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당원민주주의가 실현된 경선, 공천이었다"라고 자찬했다. 그러면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도 많이 낙천했다고 강변했다.
이재명 대표는 20일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비명계 의원이 친명계 후보들한테 밀렸다는 평가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세상에 비명~친명만 있는 게 아니다. 단수추천되니까 친명이라고 했다가 경선한다 하니까 갑자기 비명 분류됐다가 단수되니 다시 친명이라 한다"며 "어제 통계를 보니까 현역 69명이 교체됐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던 40% 넘는 현역 교체로 그 중에 41명이 경선으로 교체됐다. 경선은 공정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네편 내편 없다. 제 편들던 사람들도 많이 경선에서 떨어졌다. 심지어 변재일·안민석 의원이 컷오프 당했다"라며 "내 근처에 있던 분들이 더 많이 (공천 배제) 당했다. 친명~비명 이런 식으로 차별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철저하게 경쟁력 중심으로 심사했고, 현역은 경선이 원칙이고 단수는 대부분은 후보 한 명밖에 없는 경우였다"며 "결국 국민과 당원들이 바꾼 거다. 당 지도부가 바꾼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에 대해선 "해당행위에 해당되는 심각한 발언"이라고 계속해서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정말 영향력 있는 민주당의 후보께서 '조국혁신당의 명예당원이 되겠다' 말씀하셨다 해서 최고위 안에 매우 격론이 있었다"라며 "오늘 박 후보께서 잘못을 명확하게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의 글을 냈기 때문에 참작해서 엄중경고하는 것으로 종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향후에는 그런 해당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그 이상의 제재를 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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