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강조한 태국…이시이 감독 "한국 강팀인 건 모두가 아는 사실", 차이디드 "손흥민, 이강인 등 한국은 최고 수준"

김희준 기자 2024. 3. 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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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한국처럼 '원팀'을 강조했다.

이시이 감독은 한국을 경계하면서도 그보다 자신들의 전술 시스템을 최대한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이 강팀이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도 "태국도 준비를 잘했고 원팀이 되고 있다. 새로 부임하면서 여러 도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을 잘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준비한 전술 시스템을 경기 중에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앞둔 소감이시이 마시타다 감독(이하 이시이 감독): 한국은 강팀이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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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마시타다 태국 감독(왼쪽), 수파차이 차이디드(태국).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태국은 한국처럼 '원팀'을 강조했다.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 남자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태국은 21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시이 마시타다 감독과 수파차이 차이디드가 참석했다. 이시이 감독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태국에 부임해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차이디드는 태국 간판 골잡이로 지난 시즌 태국 부리람유나이티드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시이 감독은 한국을 경계하면서도 그보다 자신들의 전술 시스템을 최대한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이 강팀이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도 "태국도 준비를 잘했고 원팀이 되고 있다. 새로 부임하면서 여러 도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을 잘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준비한 전술 시스템을 경기 중에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디드는 세계적인 한국 선수들과 경기하는 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있다. 그래도 나는 우리 팀을 믿는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원팀으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김민재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선수 모두 역량이 좋다. 그래도 팀의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고 믿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진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이 마시타다 태국 감독. 서형권 기자

경기 앞둔 소감


이시이 마시타다 감독(이하 이시이 감독): 한국은 강팀이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태국도 준비를 잘했고 원팀이 되고 있다. 새로 부임하면서 여러 도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을 잘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시안컵에서도 도전이 있었는데 내일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


수파차이 차이디드(이하 차이디드): 한국 선수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있다. 나는 우리 팀을 믿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원팀으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아시안컵에서 16강 탈락했는데 어떻게 다시 일어날지


이시이 감독: 팀을 만드는 데 있어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아시안컵에서 중용했던 선수들을 그대로 뽑았다. 전술 시스템을 배우고 적응하는 단계다.


내일 경기 우려되는 점


이시이 감독: 날씨가 가장 걱정된다. 태국은 따뜻하기 때문에 이런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차이디드: 큰 걱정은 없다. 압박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내일 경기에서 최소 1점을 딸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최상의 시나리오는 승점 3점이다. 한 나라를 대표한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 김민재를 상대하는데


차이디드: 김민재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선수 모두 역량이 좋다. 그래도 팀의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를 했다고 믿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진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지금 시스템에 잘 녹아들어서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수파차이 차이디드(태국). 서형권 기자

C조 전체 전황


이시이 감독: 당연히 한국을 상대로는 수비에 중점을 둬야 한다. 내일 경기에서도 수비적인 부분을 신경쓰고 현재 준비하는 전술 시스템을 잘 준비해서 최소한 승점 1점을 가져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실수를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의 약점


이시이 감독: 아시안컵을 통해 한국 경기를 지켜봤고, 한국의 정보를 최대한 입수해 준비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국도 감독이 바뀌었는데 전력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다.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태국 선수들이 준비한 걸 최대한 경기에서 이행하는 것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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