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건립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최근 강원도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 신청사는 오는 2029년까지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 일대 공공청사용지(연면적 11만4332㎡)에 본청, 의회, 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499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법령이 정한 청사 기준면적 범위 내 사무공간과 다목적 강당·북카페·야외광장 조성 등 도민이용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주차장 확대를 통해 방문객 및 직원 편의 도모에 중점을 두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6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연내 당선작을 선정하고 실시설계, 심의 등 인‧허가를 거쳐 2026년 착공할 방침이다.

특히 신청사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 등은 보상계획 열람공고와 감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손실보상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동내면 사암리 소재 도유지를 활용해 이주택지를 거주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 새로운 100년 강원특별자치도의 상징이자 도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