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석도 모자라’… 北, 日과 월드컵 예선전 응원석 확대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원정 응원석 확대를 요청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대표팀이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 여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간 경기에선 붉은 색 옷을 갖춰 입은 북한 응원단이 3000석 규모의 원정 응원석을 채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원정 응원석 확대를 요청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대표팀이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해당 경기에서 원정인 북한 측 응원단에 배정된 티켓은 모두 3000석으로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이후에도 티켓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북한 측이 일본 축구협회에 응원석을 확대했으면 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지난달 28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 여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간 경기에선 붉은 색 옷을 갖춰 입은 북한 응원단이 3000석 규모의 원정 응원석을 채웠다. 21일 경기에서도 재일조선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구성된 ‘청년학생응원단’을 중심으로 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 응원 연습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중국을 경유해 19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관계자 약 200명이 공항에서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며 35명의 북한 선수단을 환영했다. 선수들은 핑크색 넥타이에, 정장 차림이었다. 북한 선수단이 도착하는 로비에서는 일반 이용객의 접근을 막기 위해 경비 인력 등 약 50명이 배치되기도 했다.
북한과 일본은 21일 오후 7시 23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후 26일에는 장소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으로 옮겨 4차전을 치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타니 몸값 1조, 아내는 4만원 가방 들었다”…日들썩
- 전날 손흥민은 ‘굳은표정’…돌아온 이강인, 활짝 웃었다
- 외제차 ‘발길질’ 여중생… “BMW 안 좋은 기억 있어서”
- “자영업자 욕 먹인다”… ‘안산 고소’에 사장님들 비판
- “모든 인연 끊고 숨어 지내”…황의조 피해자의 호소
- 류준열, ‘환승연애’ 의혹에 5일째 침묵… 혜리·한소희는 사과
- 유튜버 1위 ‘미스터 비스트’ 새 게임쇼에 69억 걸렸다
- ‘매국노 논란’ 안산 “한국에 자부심 있었다” 사과 [전문]
- 쇼트트랙 또 ‘팀킬’… 황대헌 3번째 충돌에 팬들 격분
- 죽은 나무 뒤 ‘푸르른 잎’…런던에 나타난 뱅크시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