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클럽이 노리는 일본 수비수' 스가와라, A매치 앞두고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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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밀란 등 빅 클럽이 주시한다고 알려진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본 대표팀에서 명예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수비수 스가와라가 경기 주인공이었다.
이 경기 이후 일본 대표팀에 소집된 스가와라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스가와라가 최근 리그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일본의 두터운 풀백 선수층을 감안해도 최고 라이트백으로 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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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테르밀란 등 빅 클럽이 주시한다고 알려진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본 대표팀에서 명예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AZ알크마르가 폴렌담 원정 경기를 4-0으로 잡아냈다. 오른쪽 수비수 스가와라가 경기 주인공이었다.
스가와라는 전반 30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슛이 상대 선수 맞고 굴절돼 들어가자 스스로 머리를 긁으며 멋쩍어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쐐기골은 전혀 멋쩍지 않았다. 오른발 프리킥으로 수비벽을 넘겨 정확하게 골문 구석에 적중시켰다. 골키퍼가 몸을 날릴 생각도 하지 못한 좋은 킥이었다. 스가와라는 수비수에게 드문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이후 일본 대표팀에 소집된 스가와라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총 공격포인트는 3골 5도움이다. 지난 시즌의 3골 8도움은 어렵잖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가와라가 최근 리그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일본의 두터운 풀백 선수층을 감안해도 최고 라이트백으로 꼽을 만하다. 일본엔 좋은 측면 수비수가 많지만 확실한 레프트백 이토 히로키에 비해 오른쪽은 적임자가 없었다.
스가와라가 지난해까지는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였다. 2020년 국가대표로 데뷔, 지난해 일본이 승승장구할 때 주전으로서 활약했다. 특히 독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둘 때 오른쪽 측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독일 측면을 붕괴시키는데 일조했다. 당시만 해도 일본 주전자리 확보뿐 아니라 빅 리그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온 듯 보였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역시 스가와라는 원래 주전이었다. 그런데 대회 중 경기력이 심각한 난조를 보였고, 1차전 베트남과 2차전 이라크 상대로 모두 부진했다. 결국 국내파 수비수인 세레소오사카의 마이쿠마 세이야가 자리를 빼앗아갔다.
이번 대표팀에는 스가와라, 마이쿠마뿐 아니라 잉글랜드 루턴타운에서 뛰는 하시오카 다이키까지 추가됐다. 하시오카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스리백의 스토퍼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에 가깝지만, 본업은 라이트백이므로 스가와라의 입지를 위협할 만하다.
스가와라는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밀란, 잉글랜드의 풀럼 등 상위리그 팀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팀 상대로 보여 온 좋은 모습이 무색하게 아시아 안에서는 경쟁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일본은 월드컵 2차 예선 중 유독 어려운 경기인 북한전을 앞두고 있다. 21일 북한 상대 홈 경기에 이어 26일에는 북한 원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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