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디앤아이, 시니어 주택 브랜드 '심포니아' BI 공개

위례에 115가구 규모…내년 3월 운영 개시

한미글로벌이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심포니아'(SYMPONIA)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20일 공개했다.

'심포니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 / 이미지제공=한미글로벌디앤아이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는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첫 심포니아(1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상위 소득계층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말 준공해 내년 3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심포니아는 한미글로벌디앤아이의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마에스트로'(MAESTRO)와 연계성을 유지하면서 고령화 시대 새로운 연령 계층인 '액티브 시니어'의 경험, 지혜가 어우러진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향악을 뜻하는 '심포니'(Symphony)에서 착안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심포니아에서 소중한 당신만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뜻의 'Build your own story'로 정했다.

위례 심포니아는 위례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신도시 인프라와 서울 주요 권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위례신도시의 상징인 휴먼링과 연계한 산책로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축 디자인에는 산업디자인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참여했다. 김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삼성전자 가로본능 휴대폰, LG전자 디오스 냉장고 등을 디자인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최근 고급화 경향에 맞춰 거주민의 생활 전반 편의를 돌봐주는 컨시어지와 다양한 부대시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항상 건강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건강 프로그램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력 있는 삶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르토닌'의 존재를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비교적 높지 않게 책정될 전망이다.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개발사업부 전무는 "심포니아 BI 공개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위례 심포니아 견본주택 홍보관을 열고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며 "향후 입주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등 맞춤형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