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고전한 애플...팀 쿡 상하이서 '사투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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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 중이라며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쿡 CEO는 이날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배우) 정카이(鄭愷)와 함께 와이탄(外灘·Bund)을 산책하고 상하이 전통 조찬을 즐겼다"면서 "이 비범한 도시에 돌아오는 것은 늘 나를 매우 기쁘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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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 중이라며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쿡 CEO는 이날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배우) 정카이(鄭愷)와 함께 와이탄(外灘·Bund)을 산책하고 상하이 전통 조찬을 즐겼다"면서 "이 비범한 도시에 돌아오는 것은 늘 나를 매우 기쁘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니하오'의 상하이식 사투리인 '눙하오'라고 인사하며 상하이 출신 유명 배우 정카이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그의 상하이 방문은 오는 21일 상하이 중심가 징안사(靜安寺) 광장에 들어설 애플 스토어 징안점 개장과 관련 있어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의 방문이 상하이의 8번째 애플 매장 개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매장은 부지 면적만 해도 3천835㎡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애플 매장이다. 뉴욕 5번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이기도 하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 속에 중국 내 '애국주의 소비 열풍'까지 불면서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신 기종인 아이폰15 시리즈 판매가 부진하자 올해 들어서만 최소 2차례 중국 내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인하했다.
쿡 CEO는 21일 애플 징안점 개장 행사 참석 뒤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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