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어린이보호구역 일제 음주단속 나선다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
2시~4시 하교시간 집중 단속.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는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활동 기간인 21일부터 4월 26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집중적인 음주단속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미래 주역인 어린이를 음주사고로부터 적극 보호하고 하교 시간 도로 위 평온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경찰청은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음주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오후 2시~4시 사이가 12건으로 여전히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어린이 통행량이 많은 하교 시간대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개학기 교통안전활동 중점 관리 27개 초등학교 중 5개소를 선정해 21일부터 매주 14~16시에 오토바이·암행·교통경찰 등 경력을 다수 투입해 가시적 단속활동에 나선다. 두드러진 경찰 활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홍보·시설개선 등 적극적 단속활동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도모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