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한국, 태국 꺾을 확률은 88.7%… 전세계 베팅 전문가 분석 모아보니

김정용 기자 2024. 3.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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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베팅 전문가들이 한국 대 태국전에 매긴 배당을 토대로 이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베팅업계는 한국 승률이 90%에 가깝다고 관측하고 있다.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태국 상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베팅업체 및 전문가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도박사들은 한국의 2.6골 정도 우세하다고 본다는 결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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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세계 베팅 전문가들이 한국 대 태국전에 매긴 배당을 토대로 이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베팅업계는 한국 승률이 90%에 가깝다고 관측하고 있다.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태국 상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를 앞두고 황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을 포함한 정예 멤버를 불러들였다. 그동안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해 온 황인범, 김민재 등이 고루 소집되고 부상 중인 황희찬, 김승규 정도만 이탈했다. 여기에 늦깎이 신예 선수 주민규와 이명재, 황 감독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함께 일궜던 신예 미드필더 정호연 등 신선한 얼굴도 합류했다. 전력차를 감안할 때 홈 경기는 이길 것이 매우 유력하다.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베팅업체 및 전문가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도박사들은 한국의 2.6골 정도 우세하다고 본다는 결과를 밝혔다. 이원채 스포츠비바스 CSO(최고 전략 임원)는 한국 승리 88.7%, 무승부 8.6%, 태국 승리 2.7% 확률을 예상했다.


가장 유력한 스코어는 한국의 3-0 승리로 15.1% 확률이다. 그 다음이 한국의 2-0 승리 확률 15.0%, 한국의 4-0 승리 11.4%였다. 한국의 무실점 대승을 예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손흥민과 황선홍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민재(왼쪽)와 김영권(이상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 서형권 기자

베팅 전문가들은 홈과 원정, 선수들의 면면, 상대전적 등 표면적인 정보만 고려하지 않는다. 팀이 처한 외부적 상황 등 각종 뉴스도 종합해 배당률을 산정할 때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이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과정에서 선수간 다툼이 있었고 이강인과 손흥민이 공개적으로 화해하는 과정은 외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 소식은 내부적 불안요소로 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승이 예상된 것이다.


'스포츠비바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의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이다. 베팅 흐름을 활용한 스포츠 분석은 전력분석에도 쓰이고, 베팅 흐름이 이상하다는 걸 감지해 승부조작을 적발하는 역할도 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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