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베트남법인 우수 직원 한국 초청...4박 5일간 ‘인센티브 트립’ 프로그램 진행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3.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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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브원 본사에서 김동철 서브원 사장(뒷줄 왼쪽 두번째), 남은자 서브원 전무(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법인 우수성과자 직원 7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브원 제공)
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이 베트남법인의 우수 직원 7명을 본사로 초청해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서브원 베트남 인센티브 트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지 우수 인재들의 성과와 열정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회사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는 기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베트남법인의 영업과 구매, 물류 관리 부문에서 최우수 성과자로 선정된 7인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워크샵에서 본사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K팝 공연을 관람했으며, K푸드를 맛보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사 8년차 직원은 “최근 본사에서 서브원 2030 뉴비전을 발표했다”며 “아시아 1위를 넘어 글로벌 MRO(기업운영자재)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 방향성을 피부로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남은자 서브원 전무는 “베트남법인의 현지인 직원 평균 연령은 30세로 매우 젊다”며 “해외 현지 우수 인재들의 지속 성장을 돕고 소통 기회도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브원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하이퐁에 물류 허브 센터 구축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 지사 등에서 현지인 직원 150여명을 포함해 총 163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법인 매출은 약 3240억원으로, 2015년 98억원 대비 30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S Cable, 두산전자, 알루코 등 현지 진출한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현지에 있는 글로벌 기업과 베트남 로컬 기업 등 70여 고객사와 활발히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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