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예비군 훈련 ‘연 30일’ 확대, 검토한 바 없다”

박준상 2024. 3. 20.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군이 20일 예비군 훈련 기간을 연 최대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에 대해 "정책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저출생으로 인한 병력자원 급감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을 연 30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확정된 것처럼 받아들여지자 군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조사를 마무리했고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병력자원 급감에 따른 대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예비군 훈련 개편’ 연구용역 발주
훈련 기간 확대 대안 중 하나로 제시
군 관계자 “공식 입장 아냐”
정례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에서 실시된 테러대응훈련에서 지역 예비군 대원들이 거수자를 제압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이 20일 예비군 훈련 기간을 연 최대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에 대해 “정책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저출생으로 인한 병력자원 급감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을 연 30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확정된 것처럼 받아들여지자 군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육군은 지난해 한국위기관리연구소에 ‘예비군 훈련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조사를 마무리했고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병력자원 급감에 따른 대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연구소는 ‘국민적 저항이 예상되고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민간업체가 작성하고 제출한 연구용역 결과는 군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