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카페거리, 대표상권으로 육성

장선욱 2024. 3. 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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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옛 부촌이던 동명동을 커피 중심 대표상권으로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는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동명동의 광주 대표상권 상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커피 축제 등 콘텐츠를 활용해 동명동 카페거리가 광주만의 색과 문화를 접목한 활기 넘치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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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까지 부촌 명성
여행자의 집 등 관광인프라 갖춰.

광주시는 옛 부촌이던 동명동을 커피 중심 대표상권으로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자생력을 갖춘 커피 로컬 브랜드를 관광자원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최근 공모를 통해 평가위원회의 1차 서류,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동명동을 제1호 대표상권으로 확정했다.

1970년대까지 광주 도심 부촌으로 인식되던 동명동은 2000년대 이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관광 복합문화 공간인 ‘여행자의 집’ 등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ACC), 양림동 펭귄 마을 등 관광자원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골목 내 한옥, 주택을 개조한 카페, 음식점, 공방 등 특색있는 문화가 골고루 형성됐다.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는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동명동의 광주 대표상권 상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명동에 특화상품 개발과 로컬 콘텐츠 운영 사업비 1억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표상권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동명동에서는 상권공동체와 동구청이 협업을 통해 해마다 5000만~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카페거리의 특성을 살린 커피 축제를 2021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커피 축제 등 콘텐츠를 활용해 동명동 카페거리가 광주만의 색과 문화를 접목한 활기 넘치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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