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려낸 소방관

김성준 2024. 3. 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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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한 소방관이 헬스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화제다.

최 소방사는 이 남성의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곧장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최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하다"며 "많은 분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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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소방사. 충남도 제공


충남의 한 소방관이 헬스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화제다.

2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보령소방서 소속 최진수 소방사는 지난 11일 전북 익산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50대 남성을 목격했다.

최 소방사는 이 남성의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곧장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그간 화재진압과 구급활동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환자는 심폐소생술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반응을 보였고,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을 되찾았다.

최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하다”며 “많은 분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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