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화 약세…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변선진 2024. 3. 20.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에도 엔화 가치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에도 지속적인 금융 완화 의지를 피력한 영향이라는 평가다.

BOJ가 전날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0.1%에서 0.1%포인트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했지만, 국채 매입 지속 등을 통해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한 게 엔화 약세 배경이 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에도 엔화 가치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에도 지속적인 금융 완화 의지를 피력한 영향이라는 평가다.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20일 오후 2시57분 기준 1달러당 151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51엔을 돌파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BOJ가 전날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0.1%에서 0.1%포인트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했지만, 국채 매입 지속 등을 통해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한 게 엔화 약세 배경이 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당분간은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가 줄어들기 어렵다는 전망에 엔화 매도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