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 유력한 전기요금…내일 2분기 요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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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요금은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h(킬로와트시)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동결과 별개로 정부는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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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 급등도 동결 결정 요인
20일 앞 다가온 총선도 요금인상 부담
올해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요금은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들어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주요 연료 가격이 상대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생활 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음달로 다가온 총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발표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5원'인 현재의 연료비조정단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h(킬로와트시)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최근 들어 LNG를 비롯한 주요 연료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연료비조정단가 산출 시 마이너스 값이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한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이후 연료 가격인 안정되기 직전까지 원가보다 저렴하게 전력을 공급해 43조원의 누적적자를 기록, 심각한 재무 위기를 겪은 점 등을 고려해 요금을 내리지 않고 동결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최근 생활 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는 기조가 명확하다. 이에 전력 당국은 이날 연료비조정단가 외에 나머지 전기요금 항목도 인상 없이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동결과 별개로 정부는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이후 전기 요금은 약 40% 올랐지만물가 상승과 국민 부담 등을 고려해 당초 제시한 수준까지 요금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에 총 부채 202조원까지 불어난 한전의 상황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한전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올해 하반기 물가 상황 등을 따져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1월 인사청문회 당시 "적절한 시기가 되면 국민 부담, 환율, 국제 에너지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로 요금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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