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편하게” 서울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관광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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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출발해 세운상가를 지나 광장시장까지 달리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청계천~광장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이동은 물론, 관광상품으로 확대 운영하는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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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출발해 세운상가를 지나 광장시장까지 달리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청계천~광장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이동은 물론, 관광상품으로 확대 운영하는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는 서울시 창의행정 교육분야 우수사례로, 외국인에게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한 자율주행기술 체험과 역사·문화 관광지 소개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광장시장(청계5가)까지 노선을 연장·운행 중이다. 청계천~광장시장 편도 4.8㎞노선을 4341바퀴 운행, 총 주행거리는 1만3214㎞에 달한다. 현재까지 총 4643명이 이용했다.
우선 외국인들이 앱으로 국내·외에서도 쉽게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을 위한 본인인증 절차 등을 간소화하고 단체 예약 기능을 넣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을 위한 본인인증 절차 등을 간소화하고 단체 예약 기능도 탑재했다.
외국인들의 편리한 탑승과 예약을 돕기 위해 호출앱(TAP!) 본인인증 방식을 스마트폰 문자 인증으로 개선하고 해외에서 미리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해 서울에서 좀 더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도록 했다. 단체 예약은 이메일로 문의가 가능하고, 하반기부터는 호출앱(TAP!)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외국인 편의성 증진을 통해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미래교통과 관광포인트를 융합한 서울 대표 투어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는 첨단 자율주행기술과 관광을 접목한 서울시만의 창의적인 정책”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맘껏 느끼도록 운행방식·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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