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기상, 신인 3점슛 최다 기록…새내기 경쟁 결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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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의 슈터 유기상이 역대 신인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달성하며 새내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유기상은 전날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3점포 2방을 추가해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유기상은 잔여 경기에서 '3점슛 100개'를 채워 자신이 세운 신인 최다 3점슛 기록 자체 경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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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의 슈터 유기상이 역대 신인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달성하며 새내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20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유기상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8경기에 출전해 3점슛 90개를 성공시켰다. 유기상은 전날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3점포 2방을 추가해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최다기록은 은퇴한 신기성(1998-1999시즌)과 김민구(2013-2014시즌)가 달성한 88개였다.
유기상의 활약 덕분에 LG는 정규리그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유기상을 앞세워 정관장을 94대 70으로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2위 자리를 지켜낸 LG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기상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평균 23분28초를 소화하며 8.3득점 2.2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슈터로 주목받았던 그는 프로 데뷔 1년차에 평균 1.9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유기상은 이번 기록 달성으로 신인왕 싸움에서도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은 유기상과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유기상은 부상으로 데뷔가 늦었던 박무빈보다 17경기를 더 뛰고 있다. 팀 성적도 LG가 현대모비스(6위)보다 좋다. 다만 박무빈은 평균 8.9점에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시즌 중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이력이 있다.
유기상은 기록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수비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LG는 리그 최소 76.6실점의 막강한 수비를 앞세워 상위권에 올랐다. LG 조상현 감독은 “유기상은 수비 의지가 강하고 팀 기여도가 높다”고 강조해왔다.
LG는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뒀다. 유기상은 잔여 경기에서 ‘3점슛 100개’를 채워 자신이 세운 신인 최다 3점슛 기록 자체 경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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