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잠시 사라질게요”… 지구 위해 1시간 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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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롯데월드타워가 23일 저녁 잠시 모습을 감춘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60분간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와 입주사를 포함한 약 50개사가 함께 60분간 소등에 동참한다.
20일부터 23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올해 어스 아워 참여를 알리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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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소등
소등 10초 전 카운트다운 진행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롯데월드타워가 23일 저녁 잠시 모습을 감춘다.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지구를 위해 1시간 동안 빛을 내지 않고 숨는 것뿐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60분간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스 아워는 세계 최대 비영리 자연보전기관 ‘세계자연기금’이 진행하는 글로벌 기후보호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전 세계가 1시간 동안 불 끄기에 동참한다. 1시간 동안이라도 전 인류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기며 지구를 위한 실천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세계 주요 랜드마크들도 캠페인에 참여한다. 파리 에펠탑, 호주 오페라하우스, 한국 국회의사당과 숭례문 등 2만여개의 명소들이 최소한의 조명만을 남기고 전면 소등한다.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매년 어스 아워에 참여해왔다.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와 입주사를 포함한 약 50개사가 함께 60분간 소등에 동참한다.
20일부터 23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올해 어스 아워 참여를 알리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도 송출한다. 푸른빛으로 물든 타워 외벽에 60분간의 소등을 뜻하는 숫자 ‘60’이 나타나고, 스위치가 꺼진 후 어둠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지구의 모습을 연출했다. 일몰 후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10분간 송출하며, 23일에는 오후 8시 30분 소등 전 10초 카운트다운도 진행한다.
김혁신 롯데물산 CSV담당 매니저는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6년째 꾸준히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캠페인 참여는 물론 롯데월드타워만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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