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랑 왜 춤추냐" 따지는 남친 흉기로 찌른 50대 여성

이해준 2024. 3. 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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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라이브카페에서 다른 남자와 어울렸다는 이유로 남자친구가 멱살을 잡자 흉기를 휘둘러 맞대응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상당경찰서는 20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50대 남자친구 B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앞서 B씨는 A씨가 다른 남성들과 춤을 추는 등 함께 어울렸다는 이유로 A씨의 멱살을 잡거나 맥주병을 들어 위협했다. 이에 A씨가 격분해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계산하고 나가려던 B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A씨의 전과가 없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 점을 들어 청구를 기각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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