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5일부터 방산 공관장 회의"…이종섭도 참석할 듯

조문규 2024. 3. 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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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9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뉴스1


귀국 예정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내주 열리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25일부터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관으로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카타르·폴란드·호주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엔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진 이 대사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사기일을 지정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대사는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사흘 뒤인 7일 공수처에서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말 이 대사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으나, 법무부는 지난 5일 이 대사의 이의신청을 받고 사흘 뒤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한편 이번 공관장 회의에서는 주요 방산협력 대상국 주재 공관장들은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와 현지 정세와 방산 시장 현황, 우리 방산기업들의 기회요인 및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주요 방산기업과 우리 무기 체계의 운용 현황을 시찰하고 관련 기업들과 현장 토의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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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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