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LH 등과 TK신공항 MOU…SPC 구성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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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시는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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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시는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대구시와 5대 공공기관은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 대 양여사업인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과 민간참여자 선정, 신속하고 원만한 사업 여건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SPC(특수목적법인) 출자와 역할 및 의무 등 구체적인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추진동력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21일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으로 민간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6월까지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기업의 적극적인 SPC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참여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15일 시의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대구시가 초과 사업비를 보전해주고 향후 시의 각종 사업에 참여할 시 우대해주는 등의 내용과 그 근거가 담겼다.
이어 올 하반기에 SPC 설립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24~25년) 등을 거쳐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은 과거 한반도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영광을 되살리고, 산업구조 재편과 일자리 창출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핵심사업이다”며 “협약체결을 계기로 공공기관 및 정부와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TK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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