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속 새봄 연애세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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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똑같은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바람이 매서운 꽃샘추위 속에 청춘남녀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 편이 잠든 연애세포를 깨우고 새봄의 설레임을 전한다.
오후 5시, 대학로 연극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이 공연되는 대학로 아루또소극장을 찾았다. 사랑에>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오픈런 중이며 코믹, 역사, 공포, 정치, 결혼, 재판 등 다양한 소재의 연극을 선보이는 아루또가 제작 기획하고 고석기씨가 연출했다.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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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기자]
▲ 대학로 연극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꽃샘추위 속에 청춘남녀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가 19일, 오후 5시 대학로 아루또소극장에서 연출됐다. |
ⓒ 임효준 |
낮과 밤이 똑같은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바람이 매서운 꽃샘추위 속에 청춘남녀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 편이 잠든 연애세포를 깨우고 새봄의 설레임을 전한다.
오후 5시, 대학로 연극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이 공연되는 대학로 아루또소극장을 찾았다.
▲ 대학로 연극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시작 전에 입장권으로 기념하며 설레임을 담았다. |
ⓒ 임효준 |
미술선생님을 꿈꾸는 임용고시 5수생 구준모(이동규)와 경찰공무원시험 4수생 방예나(김은지), 이 둘은 서로 신혼부부 가산점을 받아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제1조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말 것' 계약결혼을 하고 시험 준비를 하며 한집에 사는 부부처럼 꾸민다.
▲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오늘 출연하는 배우들의 사진 |
ⓒ 임효준 |
낮에 공부하는 준모와 밤에 공부하는 예나, 불교집안 준모와 교회집안 예나. 여기에 준모를 좋아하는 오라이(조현재)가 함께 살기 위해 집에 들어오면서 점점 긴장감을 더해간다.
여기에 예나를 스토커 하는 공포의 그림자가 주변 몰입감을 높이면서 동시에 준모와 예나의 진실된 사랑 찾기의 열쇠가 된다.
▲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끝인사 중인 김찬수(김희현)와 오라이(조현재) |
ⓒ 임효준 |
방예나역을 소화한 배우 김은지의 준모에 대한 사랑 감정을 확인하고 싶어 한 관객에게 묻고 들켜버린 마음에 관객에게 내지르는 핀잔 연기는 깜찍하다 못해 사랑스럽다.
▲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끝인사 중인 경찰공무원시험 4수생 방예나(김은지)와 미술선생님을 꿈꾸는 임용고시 5수생 구준모(이동규). |
ⓒ 임효준 |
구준모역의 배우 이동규는 비로소 알게 된 사랑하는 마음을 참으며 예나를 여러 번 고개 돌려 보는데 예나 역시 여러 번 고개 돌려 보지만, 이들의 안타까운 눈빛교환이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다. 간절함이 폭소를 잦아내며 관객들은 점점 이들의 사랑에 빠져든다.
▲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공연 입구 앞 풍경 |
ⓒ 임효준 |
배우와 연극 무대와 소품 등이 관객들과 소통하고, 바로 눈앞에서 함께 호흡하는 듯한 짜릿한 쾌감이 있어 한바탕 웃고 즐기다보면 끝나버린다.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오픈런 중이며 코믹, 역사, 공포, 정치, 결혼, 재판 등 다양한 소재의 연극을 선보이는 아루또가 제작 기획하고 고석기씨가 연출했다.
▲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무대 공간. 미술선생님을 꿈꾸는 임용고시 5수생 구준모의 그림 그리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
ⓒ 임효준 |
▲ 사랑에 빠지기까지 D-100 아루또 소극장 간판 |
ⓒ 임효준 |
덧붙이는 글 | 아트링커와 브런치 및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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