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인하 기대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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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더 적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CNBC 방송이 경제학자들과 전략가, 펀드매니저 등 2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올해에도 연준이 3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의 스콧 렌 수석 전략가는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추세는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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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올해 경제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더 적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다.
미국 CNBC 방송이 경제학자들과 전략가, 펀드매니저 등 2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올해에도 연준이 3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다. 이전 조사와 같은 수준이다. 이 경우 연말 정책금리는 4.6%까지 내려간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르바스 채권전략가는 "지난 두 달간 인플레이션 수치가 약간 상승하면서 조만간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사라져 버렸다"면서 "올해 금리를 두 번만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버포드 트러스트의 존 도널드슨 채권담당 이사도 "현재로서는 미국 경제가 초저금리 없이는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취약하다는 이야기는 헛소리로 밝혀져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확률은 평균 52%로 나왔다.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 가능성은 32%였다. 1월의 39%, 작년 11월의 63%에서 내려오는 추세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의 스콧 렌 수석 전략가는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추세는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채권 선물·옵션 시장에서도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작아지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채권 트레이더들이 금리인하 시기가 미뤄질 위험에 대비해 국채에 대한 숏 베팅을 강화하고 파생상품을 매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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