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두고 길어지는 공백…'햄스트링 부상' 이정후 5G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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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가 1번타자 겸 중견수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한 매체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는 MLB 득점 24위, OPS(출루율+장타율) 26위를 기록했다. 분명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으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필요한 출루와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는 게 샌프란시스코의 희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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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닉 아메드(유격수)-톰 머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스펜서 비벤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이정후를 제외하면 주전급 야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정후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볼넷, 2회말 안타를 기록한 뒤 4회말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마토스와 교체됐다.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일찌감치 이정후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당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큰 문제는 아니다. 다리 뒤쪽이 조금 뻐근했다"고 이정후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 휴식일을 가지면서 숨을 골랐지만, 이정후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구단은 "이정후가 왼쪽 햄스트링 긴장 증세로 앞으로 2~3일 동안 야구와 관한 활동에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것이었다. 이정후가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었던 지난해 7월 발목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운 만큼 샌프란시스코로선 꼼꼼하게 그의 몸 상태를 체크하려고 했다.
미국 언론은 19일 이정후가 20일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큰 이상이 없다면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였지만,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하루 더 쉬어가게 됐다.
공백이 길어지는 건 이정후와 팀 모두에게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만큼 올 시즌 이정후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의 2024시즌 프리뷰를 전하면서 이정후를 언급했다. 이정후가 1번타자 겸 중견수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한 매체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는 MLB 득점 24위, OPS(출루율+장타율) 26위를 기록했다. 분명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으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필요한 출루와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는 게 샌프란시스코의 희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정후가 중견수라는 중요한 포지션을 맡게 될 것이고 팀은 그가 리드오프로서 출루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빅리그로 도약하는 데 있어서 그의 파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며 "이정후는 2024년, 그 이후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이정후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 오클랜드전까지 시범경기를 치른 뒤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을 소화한다.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공백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시즌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이정후가 정상적으로 시즌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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