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와 쇼핑하는 왕세자빈, 영국 언론이 포착…이건 진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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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복부 수술을 한 뒤 모습을 보이지 않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쇼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케이트 왕세자빈이 주말인 지난 16일 편안한 복장으로 쇼핑백을 들고 주차장을 거닐고 있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도했다.
매체는 왕세자빈이 현재 복부 수술 후 회복 중이며, 다음 달까지 일을 쉬라는 의료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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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복부 수술을 한 뒤 모습을 보이지 않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쇼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케이트 왕세자빈이 주말인 지난 16일 편안한 복장으로 쇼핑백을 들고 주차장을 거닐고 있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왕세자빈이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거처인 윈저 애들레이트 코티지 인근에 있는 가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당시 왕세자빈은 검은색 후드티와 레깅스를 입은 채로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걷고 있었다. 얼굴은 평소보다 야윈 듯 보였지만, '중병설'이 무색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보였다. 윌리엄 왕세자는 베이지색 야구 모자와 검은색 재킷, 청바지 등 편안한 차림이었다. 둘은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기도 했다.
영상을 촬영한 넬슨 실바(40)는 상점에서 쇼핑하다가 빵 판매대에서 왕세자 부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두 사람이 빵을 고르는 모습을 보고 바로 알아보았다고 했다. 실바는 두 사람이 가게에서 나올 때 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그들이 얼마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왕세자빈은 행복하고 여유로워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목격자 역시 "내가 본 것과 똑같다"며 "다른 부부와 마찬가지로 토요일 오후에 남편과 쇼핑하는 여성일 뿐이고, 그녀가 건강하게 다시 삶을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왕세자빈이 현재 복부 수술 후 회복 중이며, 다음 달까지 일을 쉬라는 의료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공직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왕실 측은 왕세자빈이 회복되는 동안 중요한 업데이트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왕실은 지난 1월 17일 예정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한다고 발표하며 부활절(3월 31일)까지는 공식 업무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산 후에도 곧바로 모습을 드러냈던 왕세자빈이 수술 후 근황을 공개하지 않자 '중병설' 등 각종 음모론이 퍼져나갔다. 영국 육군이 올해 6월 초 군기 분열식에 왕세자빈이 참석한다고 게시했다가 이를 삭제하면서 소문을 키웠다. 이 때문에 왕세자빈은 지난 10일 부부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 '근황'이라며 세 자녀와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지만, 사진 조작 논란이 불거져 주요 외신이 사진 발행을 취소해 논란은 커져만 갔다.
한편 러시아 인터넷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서거설'이 돌았던 찰스 3세는 19일 버킹엄궁으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그중 일부를 접견했다. 찰스 3세는 암 치료 중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어 본행사에는 동생 앤 공주를 대신 보냈지만, 참전용사 4명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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