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드라구신 '호러쇼'→'라마시아 최고 자산' 노린다…"훌륭한 미래 자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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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떠오르는 유망주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더스퍼스뉴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자산'으로 평가 받는 유망주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라며 "이번 여름 미카 파예를 영입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파예를 바이백 옵션을 포함한 조건으로 방출할 수 있다. 이미 1군 센터백 자원들이 포화 상태라 2~3명의 센터백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파예를 팀의 미래를 이끌 센터백 자원으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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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떠오르는 유망주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더스퍼스뉴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자산'으로 평가 받는 유망주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라며 "이번 여름 미카 파예를 영입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미 루카스 베리발 영입 경쟁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 유망주를 데려오고자 한다"라며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는 세네갈 출신 19세 센터백 미카 파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예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도 '최고의 자산'으로 평가 받는 자원이다.
스포르트는 "파예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위한 위대한 자산 중 하나"라고 소개하면서 "바르셀로나는 파예를 1군으로 올리려고 하지만 올 여름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 많은 팀들이 파예에게 매우 중요한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파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이 파예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지로나도 파예를 노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OGC 니스와 렌이 파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예는 186cm로 센터백 치고는 큰 키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탄탄한 피지컬로 스피드 및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또한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어 전술적 활용가치가 상당하며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발 밑이 좋아 빌드업 능력도 준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르셀로나도 일찌감치 파예의 재능을 알아봤다. 파예에게 설정된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4억 유로(약 5810억원)로 알려졌다. 사실상 판매불가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그럼에도 토트넘 이적설이 나온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불안한 구단 재정과 현재 센터백 자원들이 포화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파예를 바이백 옵션을 포함한 조건으로 방출할 수 있다. 이미 1군 센터백 자원들이 포화 상태라 2~3명의 센터백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는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이니고 마르티네스까지 총 5명의 센터백이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클레망 랑글레와 에릭 가르시아가 임대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라 교통정리가 필수다.
토트넘은 파예를 팀의 미래를 이끌 센터백 자원으로 낙점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최근 세네갈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데뷔를 노리고 있는 파예는 토트넘의 훌륭한 미래 자원이 될 수 있다"라며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중앙 수비진 뎁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토트넘이 파예를 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불안하다. 파예와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판매해야할 수도 있다"라며 바르셀로나도 구단 재정을 위해 파예를 방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을 주전 조합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루마니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까지 품어 백업 자원도 갖췄다.
그러나 드라구신은 선발 데뷔전이었던 지난 풀럼전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혹평을 받았다. 현지 팬들은 느린 스피드를 지적하며 드라구신에게 '루마니아 다이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의 활약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파예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드라구신과 경쟁하면서 로메로, 판더펜의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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