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오현규, 올여름 맨시티와 정면대결할 기회 잡는다… 맨시티 미국투어 첫 경기에서 격돌

김정용 기자 2024. 3. 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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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양현준,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과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맨체스터시티가 대결한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 투어를 미국에서 갖는다며 일정을 공개했다.

맨시티와 셀틱의 만남은 영국을 대표하는 두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최강팀끼리 격돌하는 셈이라 화제를 모은다.

맨시티는 셀틱과 경기한 뒤 7월 27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친선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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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올여름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양현준,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과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맨체스터시티가 대결한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 투어를 미국에서 갖는다며 일정을 공개했다.


첫 경기가 현지시간 7월 23일 미국 채플힐의 키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셀틱전이다. 맨시티와 셀틱의 만남은 영국을 대표하는 두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최강팀끼리 격돌하는 셈이라 화제를 모은다. 두 팀의 대결은 지난 2016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이후 처음이다.


셀틱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 오현규가 소속돼 있다. 미드필더 권혁규는 셀틱 이적 후 반 시즌 동안 출장기회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1월 같은 리그의 세인트미렌으로 임대된 뒤 주전급으로 발돋움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셀틱 구단의 구상에 따라 다음 시즌 1군에서 중용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맨시티는 셀틱과 경기한 뒤 7월 27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친선전을 이어간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권혁규(세인트미렌). 세인트미렌 홈페이지 캡처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와 올랜도의 캠핑월드 스타디움에서 7월 30일 경기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같은 PL 팀인 첼시와 8월 3일 오하이오 스타디움에서 격돌하며 미국에서 예정된 4경기를 모두 마친다.


투어 예고에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존 시나가 등장했다. 영국에 있는 엘링 홀란과 미국의 시나가 영상통화를 하는데, 시나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긴 가발을 써 홀란으로 분장한 상태다. 카메라 고장으로 홀란의 화면이 잘 보이지 않자 시나가 통화하면서 온갖 장난을 치는데, 카메라가 복구된 뒤 홀란이 "그만둬"라고 말하자 시나가 멋쩍게 알았다고 말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시나는 마지막까지 홀란의 유명한 골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사진=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미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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