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ML 시범경기 ERA 5.00' 페디가 밀렸다...크로셰, 화이트삭스 개막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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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셰가 오는 29일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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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대신 빅리그 데뷔 후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않은 개럿 크로셰가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셰가 오는 29일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2020년 1라운드 11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크로셰는 2020년, 2021년, 지난해 빅리그에서 통산 72경기에 등판했다. 모두 구원투수로 경기를 소화했으며 73이닝 3승 7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선 4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자책점 없이 1홀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탈삼진을 12개나 솎아내는 동안 단 1개의 사사구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제구를 선보였다.
개막전 선발로 크로셰를 낙점한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 삭스 감독은 "크로셰가 선발투수로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구위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으로부터 개막전 선발 등판을 통보받은 크로셰는 "충격적이었다. 활약 중이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겸허한 마음"이라며 "우리 팀에는 좋은 투수들이 있고, 개막전 선발로 시즌을 이끌게 된 건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초 개막전 선발투수는 페디의 몫이 될 것으로 보였다.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딜런 시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고, 그러면서 미국 현지에선 시즈를 대신해 페디가 개막전 선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이자 화이트삭스 소식을 전하는 전담 기자 대릴 반 쇼웬은 14일 "페디가 화이트삭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페디는 30경기 180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209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자신의 주무기인 '스위퍼'를 앞세워 리그를 지배했고, 시즌 종료 이후 KBO MVP(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미국행을 택했다. 선발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페디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9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시범경기에서 확실하게 결과로 보여준 크로셰에게 개막전 선발 등판 기회가 돌아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PA,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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