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동양생명, 향후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목표가↑"

송화정 2024. 3. 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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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동양생명에 대해 여건이 조성될 경우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9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고 배당 재개와 경영진의 높은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해 할인율을 60%에서 55%로 축소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다만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괴리, 불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단기납 종신 절판 이후 신계약 경쟁 심화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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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4900원→6000원 상향 조정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NH투자증권은 20일 동양생명에 대해 여건이 조성될 경우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9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고 배당 재개와 경영진의 높은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해 할인율을 60%에서 55%로 축소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다만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괴리, 불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단기납 종신 절판 이후 신계약 경쟁 심화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2023년 주당배당금(DPS) 400원, 배당성향 21.1%로 배당을 재개했으나 목표였던 배당성향 30%를 달성하지 못했다. 정 연구원은 "이는 실적이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의 문제가 없었음에도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상장 보험사 중 삼성(생명, 화재)을 제외한 다수의 배당성향이 20% 안팎에 머무르는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여건이 될 경우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업계가 정부 당국과 배당가능이익 산출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제도 개선시 과거 수준(배당성향 30%) 혹은 그 이상의 주주환원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동양생명의 1분기 실적을 순이익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금리 하락에 따른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신계약은 단기납 종신, 건강보험 모두 절판 효과가 더해지면서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난 20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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