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타먹는 발포 비타민, 그냥 삼켰다간… '방귀 폭격' 이어진다?
이해나 기자 2024. 3.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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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대 남성 A씨는 회사에서 발포 비타민을 물에 타지 않은 채 그냥 삼켰다.
발포 비타민이란 탄산수소나트륨과 비타민을 섞어 만든 영양제로 물에 넣으면 빠르게 녹으며 탄산가스가 발생한다.
발포 비타민을 물에 녹이면 탄산이 생기고 기포가 발생한다.
하지만 A씨처럼 발포 비타민을 물에 타지 않고 그냥 먹으면 발포 비타민이 입, 식도, 위의 수분과 만나 몸 안에서 기포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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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대 남성 A씨는 회사에서 발포 비타민을 물에 타지 않은 채 그냥 삼켰다. 이후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지속됐고 결국 회의 시간에 대포 같은 방귀를 연달아 뀌게 됐다. 그 이후로 A씨는 발포 비타민을 먹지 못하고 있다.
발포 비타민이란 탄산수소나트륨과 비타민을 섞어 만든 영양제로 물에 넣으면 빠르게 녹으며 탄산가스가 발생한다. 일반 정제 비타민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높고, 먹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호산나약국 이보현 약사(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는 "정제 형태 비타민은 위 속에서 붕해 과정(고형 제제가 입자 상태로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위장 장애가 일어나거나 약 흡수 속도가 저하될 수도 있다"며 "발포 비타민은 그러한 붕해 과정이 없어 정제 비타민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발포 비타민을 물에 녹이면 탄산이 생기고 기포가 발생한다. 하지만 A씨처럼 발포 비타민을 물에 타지 않고 그냥 먹으면 발포 비타민이 입, 식도, 위의 수분과 만나 몸 안에서 기포를 만들어낸다. 이는 방귀, 트림 등으로 체내 가스가 계속 배출되는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보현 약사는 "발포 비타민을 물에 타지 않고 섭취하면 ▲구강 ▲식도 ▲위에서 가스가 차는 듯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며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복부팽만처럼 더 강한 자극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복용법은 약리·약제학적 설계에 따른 것이므로 준수해야 한다"며 "발포 비타민은 반드시 물에 타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포 비타민을 하루에 여러 번 섭취하는 건 좋지 않다. 발포 비타민의 나트륨 함량이 의외로 높기 때문이다. 발포 비타민 한 알에는 나트륨이 평균 200~300mg 함유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권장 섭취 기준인 2000mg의 약 10%에 달하는 양이다. 특히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어 나트륨 섭취량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는 사람은 발포 비타민보다 일반 비타민 제제나 채소·과일 등 식품으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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