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총선 지면 尹 정부 뜻 못 펼치고 끝나… 종북세력이 주류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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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이번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보지 못한 채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세력이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번 승리는 우리의 역사적인 책임이고 여기서 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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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마포 등 한강 벨트 지원사격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이번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보지 못한 채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세력이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승리의 절박함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당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하자마자 ‘한강 벨트’의 격전지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번 승리는 우리의 역사적인 책임이고 여기서 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 몸부림쳤고 이번 선거에서도 민생을 더 망쳐야 표를 더 얻어 자기들의 범죄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민주당이라 부르기 어렵다. 이재명의 사당”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총선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총선 후보들은 ‘정치개혁’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승리 구호를 외쳤다.
한 위원장은 서울 동작·마포·서대문 일대 시장 등을 돌며 서울 탈환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속한 6개 지역구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싹쓸이한 곳이다.
한 위원장은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공교롭게도 이번 총선은 22대이고, 우리가 기호 2번이며, 선거까지 22일이 남았다”며 “남은 기간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절실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해서는 “지금 이대로 가면 이재명과 조국 같은 사람들, 통진당 아류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된다”며 “범죄자들의 국회 진입을 막고 대한민국을 종북세력으로부터 지켜낼 사람들은 여러분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선 “이번 선거는 1987년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저희는 범죄자 연대 세력의 주류 진출을 막아야 할 역사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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