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리시설 개보수 국비 전국 최대 확보

김영균 2024. 3. 2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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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가뭄 극복 및 영농 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175지구의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예방과 가뭄 극복을 위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영농활동을 하도록 시설 확충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추가 국비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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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극복… 175지구에 1343억원
올해 고흥 등 76곳 새로 선정
수리시설개보수사업-해남 내산제 보수.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가뭄 극복 및 영농 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175지구의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액 국비로 진행하며, 1343억원을 투입한다. 전국 예산 6404억원의 21%를 차지하는 규모다. 신규 사업지구도 전국 258지구 중 전남이 76지구(29%)로 가장 많다.

수리시설 개보수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노후하거나 기능이 저하된 저수지, 용·배수로 등 농업 생산 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사업이다. 노후·파손 또는 기능 저하로 재해위험이 있는 저수지나 효율성 낮은 양·배수장 등을 보수·보강하는 수원공 83지구, 파손되거나 물 손실이 많은 수로 재시공 및 토사 퇴적된 흙수로를 구조물화 하는 용배수로 54지구 등이 대상이다. 토사 퇴적으로 저수량이 부족한 저수지 준설 37지구, 낡고 기능이 저하된 배수장 성능 개선 1지구에서도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고흥 당두양수장, 함평 월야간선 등 76지구가 새로 선정됐다. 연내 세부 설계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조속히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계속사업 67지구와 준공 사업 32지구는 연차적 사업계획에 따라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예방과 가뭄 극복을 위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영농활동을 하도록 시설 확충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추가 국비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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