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세계선수권 첫 ‘金’ 수확, 김길리 활짝 “많은 격려·응원 덕 좋은 결과 이뤘어요”

김희웅 2024. 3. 20. 0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길리가 지난 16일 열린 2024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메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길리. 사진=ISU
<yonhap photo-3632="">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 은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2024-03-19 18:24:04/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가 환한 미소를 보였다.

김길리는 이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여자 1500m 1위를 차지했고, 1000m에서는 2위에 올랐다.

값진 성과를 낸 그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앞에 서 “첫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따서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매우 좋다”며 웃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됐다. 내달 열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지 않아도 된다. 

일찍이 시즌을 마친 김길리는 “처음부터 흐름이 좋았다. 이 흐름이 끝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yonhap photo-3644=""> 인터뷰하는 김길리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 은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2024-03-19 18:25:3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김길리는 올 시즌 ISU 월드컵 종합 랭킹에서 세계 1위에 올라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기도 했다. 그는 “체력적으로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는 게 힘들었지만, 하루하루의 정신이나 육체적으로는 세계선수권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길리는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많은 격려와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 이뤄낸 것 같다”며 “아직 시즌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