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찬이 前소속사 대표 강제추행? 오메가엑스 측 “입장 정리 중”

정진영 2024. 3. 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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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멤버 휘찬. (IS포토)
아이피큐가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의 전 대표인 강 모 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이피큐 측은 19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스파이어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는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2년 7월 휘찬이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고 밝혔다. 주장과 함께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의 위에 올라타 신체를 만지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군 입대 문제를 고민하던 휘찬을 위로하고 있었는데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신체접촉을 시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지난 2022년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강 전 대표에게 상습 성추행 및 폭행, 폭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 전 대표를 폭행,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스파이어 측이 CCTV 영상 공개로 맞불을 놓으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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