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거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몫…금융 교육 시급"

박승완 2024. 3. 19.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높은 단타거래 비중을 꼽았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미래에 대한 준비나 경제적 가치, 위험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서는 금융태도 변화를 위한 금융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청년 위한 '생존 금융 교육' 계획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높은 단타거래 비중을 꼽았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소비자들이 금융지식 습득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신뢰할 만한 정보 접근이 어려워 주식 리딩방과 같은 범죄에 쉽게 노출돼 왔다"고 진단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역시 주가의 단기 급등락에 베팅하는 단타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근시안적 투자행태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올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2030세대에 집중한 청년 금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대학생 카드발급이나 사회초년생 첫 대출 등에 맞춰 관련 알림톡을 보내고, 4월부터 미래에셋과 키움증권 등이 참여하는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청년들이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로 의사결정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재무상담 등 다양한 점검 기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꼭 알아야하는 금융주제들을 선정해 '생존 금융교육'을 계획 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미래에 대한 준비나 경제적 가치, 위험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서는 금융태도 변화를 위한 금융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