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주 총선 후보 5인 "민생돌봄 특례시 완성하겠다"

세 번째 공동 기자회견…'원팀'의 민생경제 회복 계획

(왼쪽부터)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병), 김준혁(정), 염태영(무). ⓒ

22대 총선 수원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병), 김준혁(정), 염태영(무) 후보는 19일 오전 수원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수원특례시 정치와 행정의 품격을 높여 '민생돌봄 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민생경제가 악화일로"라고 평가하며 "'민생돌봄 특례시' 공약이 가장 중요한 22대 총선 공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알에 만원이 넘는 '금사과'가 탄생했고,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서민층의 가계 빚 부담이 가중돼 대출 연체율도 일제히 급등했다"고 했다.

또 "친미, 친일 편향적인 이념 외교의 결과 작년 대중국 무역적자가 180억달러에 달했다. 작년도 국세 수입 부족 금액은 56.4조원이다. 예산보다 국세 수입이 덜 걷히는 일이 없지 않았지만, 이렇게 대규모 세수펑크가 발생한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을 위한 주요 정책 사업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 △가계 이자 부담 완화 △주4.5일 근무제 확산 지원 등 근로시간 단축을 약속했다. 민생돌봄 특례시 완성을 위한 세부 과제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과 다섯 번째 구 신설 △행정, 복지, 문화, 체육 복합청사 건립 확대 △수원형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 △노인회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주5일 점심 식사 제공 △군공항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원도심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시즌2를 통한 상권활성화 도모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 확대 및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대폭 확대 등을 제시했다.

지난 두 차례 기자회견에서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과 '미래산업 특례시 완성'을 약속한 후보들은 "오늘 제시한 '민생돌봄 특례시'를 더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며 "특례시 다운 특례시의 완성은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민주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수원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만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고, 제대로 된 수원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후보들은 또한 "현재 윤석열 정부는 건전재정이라는 일명 하에 절대 서민을 위한 예산의 확보, 거기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확장 재정이라든지 적극적 재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국정의 운영 기조를 바꿔서라도 민생을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 이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