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도중 ‘헉!’, 황당한 이유로 경기 중단된 에이펙스 레전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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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진행되던 에이펙스 레전드 글로벌 시리즈 북미 지역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이 해킹으로 인해 강제로 비인가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일을 겪었다.
비인가 프로그램이 설치된 선수들은 경기 도중 적의 위치가 그대로 보이는 일명 '월핵'과 자동으로 헤드샷을 유도하는 '에임 핵', 심지어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아도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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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진행되던 에이펙스 레전드 글로벌 시리즈 북미 지역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이 해킹으로 인해 강제로 비인가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일을 겪었다.
비인가 프로그램이 설치된 선수들은 경기 도중 적의 위치가 그대로 보이는 일명 ‘월핵’과 자동으로 헤드샷을 유도하는 ‘에임 핵’, 심지어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아도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회는 긴급 종료됐고, 에이펙스 레전드 측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경쟁 무결성이 훼손됨에 따라 결승전을 연기했다”라고 통지했다.
해커가 실시간으로 대회에 관여한 뒤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초유의 사태에, 이용자들은 “지금은 게임 플레이에만 영향을 줬지만 나중에는 그보다 심한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거 아니냐”, “빨리 원인을 밝히지 못하면 게임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지도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보안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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