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CEO "화석연료 사용 줄지않고 더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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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CEO가 화석 연료 수요가 앞으로 몇 년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파리 국제 에너지 기구는 석유, 가스 그리고 석탄 수요가 2030년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나세르 CEO는 이러한 수요가 2030년은 물론 빠른 시일 내에 정점에 이를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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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CEO가 화석 연료 수요가 앞으로 몇 년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세르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S&P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월요일 패널 인터뷰를 통해 "현재 에너지 전환 전략이 눈에 띄게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석유와 가스를 단계적으로 퇴출시키려는 현 전략을 '환상'이라고 부르며 정책 입안자들이 전환 전략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유와 가스를 단계적으로 제거하자는 전략 대신 현실적인 수요를 적절히 가정하여 반영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작년 파리 국제 에너지 기구는 석유, 가스 그리고 석탄 수요가 2030년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나세르 CEO는 이러한 수요가 2030년은 물론 빠른 시일 내에 정점에 이를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에서 9조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대체 에너원이 탄화수소를 대규모로 대체할 수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풍력과 태양광은 전 세계 에너지 4% 미만이며, 전기차 보급률 또한 3% 미만에 그치는 상황이다.
또한 그는 IEA가 미국과 유럽의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도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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