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나홀로 흥행에 2월 극장 매출 60.1% 늘어

이이슬 2024. 3. 19.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파묘'가 흥행해 지난달 한국영화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4년 2월 한국영화 산업 결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1105억원으로 2017~2019년(팬데믹 이전) 2월 평균(1458억원)의 75.8%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외국영화 매출액은 444억원으로 팬데믹 이전 평균 547억원의 81.2% 수준을 회복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0.2%(112억원)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75.8% 회복…설 영화 ‘부진’

영화 '파묘'가 흥행해 지난달 한국영화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4년 2월 한국영화 산업 결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1105억원으로 2017~2019년(팬데믹 이전) 2월 평균(1458억원)의 75.8% 수준을 회복했다. 전년 동월 대비 60.1%(415억원) 증가했다. 2월 관객 수는 1146만명으로 팬데믹 이전 평균(1767만명)의 64.8% 수준을 나타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8.4%(504만명) 늘었다.

서울 시내 한 극장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파묘'가 매출액 351억원(370만명)으로 2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시민덕희'가 매출액 100억원(관객 수 104만명)으로 3위,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매출액 96억원(103만명)으로 4위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7일 나란히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는 35억원(36만명), '데드맨'은 23억원(24만명)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저예산 영화 '소풍'은 28억원(31만명) 매출액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662억원으로 팬데믹 이전 2월 매출액 평균(911억원)의 72.6%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392%(527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관객 수는 697만명으로 팬데믹 이전 평균(1104만명)의 63.1%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 447.7%(569만명) 늘었다. 매출액 점유율은 59.8%, 관객 수 점유율은 60.8%다.

외국영화 전체 관객수는 449만명이었다. '웡카'가 매출액 286억원(294만명)으로 흥행 2위에 올랐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흥행작이 없었다. 지난달 외국영화 매출액은 444억원으로 팬데믹 이전 평균 547억원의 81.2% 수준을 회복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0.2%(112억원) 감소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