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성단체연합 "성평등한 국회·여성후보 국회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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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이 오는 22대 국회는 성평등한 국회가 되기를 원한다면서 특히 대전지역에서 출마하는 여성 후보들의 국회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여민회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등으로 구성된 대전여성단체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성평등한 22대 국회를 원하고, 대전 지역 최초의 여성 후보자 국회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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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성평등한 22대 국회를 원하고, 대전 지역 최초의 여성 후보자 국회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의 3.8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 장면(자료사진).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이 오는 22대 국회는 성평등한 국회가 되기를 원한다면서 특히 대전지역에서 출마하는 여성 후보들의 국회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여민회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등으로 구성된 대전여성단체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성평등한 22대 국회를 원하고, 대전 지역 최초의 여성 후보자 국회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 22대 국회의원 총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그런데 지난 5일 기준, 확정된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명단을 보면 여성은 25명으로 11.8%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도 이보다 약간 많은 30명으로 16.4%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직선거법에 명시되어있는 '지역구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권고조항이 무색한 결과"라면서 "뿐만 아니라 이번 총선에서는 저출생 대책 등 모호한 범주에 가려 여성·성평등 정책 또한 실종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지난 21대 총선의 결과로 남성이 과대표된 국회의 좁은 문을 뚫고 진출한 여성 국회의원은 국정 활동을 통해 여성폭력·성차별 개선 등 여성에 대한 사안 뿐 만 아니라 장애인·아동·노인·청소년·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안을 남성 국회의원에 비해 2, 3배 더 발의했다"고 주장했다.
▲ 여성 국회의원 비율 |
ⓒ 국제의원연맹 |
이들은 끝으로 "아울러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는 단 한 번도 여성 국회의원이 선출된 적이 없었다. 여전히 성평등 국회로 나아가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이나, 이러한 현실 속에서나마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대전 지역 여성 후보자의 국회 진출"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각 정당과 정치권을 향해 "우리는 성평등한 국회를 원한다. 여성의 정치대표성을 보장하고, 여성·성평등 정책을 구체화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전여성단체연합은 대전지역 여성운동단체간의 협력과 조직적 교류를 통하여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민주 복지, 통일 사회와 성평등한 사회의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구성된 연합체다. 현재 대전여민회,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전평화여성회, 여성인권티움, 풀뿌리여성'마을숲', 실천여성회'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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