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 징역 5년 만기복역…오늘(19일) 출소
박세연 2024. 3. 19. 08:47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19일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에 안경까지 착용하고 출소한 정준영은 현장 취재진에 이렇다 할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을 비롯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불법 촬영한 여성들의 영상을 게재,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2019년 11월 2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이에 정준영 등 피고인 전원이 항소했고, 검찰도 항소해 2심으로 이어졌다. 항소심에서는 1심보다 형량이 1년 감형됐으며 2020년 9월 대법원이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심 판결을 확정,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았다.
정준영은 복역 중이던 지난 2021년 2월 빅뱅 출신 승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준영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KBS2 ‘1박2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나 사건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모든 방송사의 출연 정지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니, 김태호PD 새 예능 최종 고사..“당분간 예능 NO” 왜? - 일간스포츠
- [IS 고척] 한국식 응원에 흠뻑, 다저스 개막전 선발 글래스노우 "고척돔 마운드 편안한 느낌" - 일
- 모두가 ‘160km’ 황소일 필요 있나…임찬규는 '개구리'답게 최강 타선 잠재웠다 - 일간스포츠
- ‘윤정환호’ 강원, 경기력이 확 바뀌었다…‘변화된 전술 X 새 얼굴’ 시너지 톡톡 - 일간스포
- KIM처럼 밀린 건 아닌데…9년 동행→충격의 뮌헨 퇴단 ‘눈앞’ - 일간스포츠
- 쓰러진 나성범 "다치지 말자"던 굳은 각오, 결국 공염불이었나 - 일간스포츠
- [IS 고척] '생존 경쟁' 고우석 "우승팀 LG와 승부 어렵더라. 내 공이 더 좋아져야" - 일간스포츠
- 함은정X백성현, ‘수지맞은 우리’ 25일 첫 방…신개념 가족 만들기 ‘기대감’ - 일간스포츠
- [왓IS]오메가엑스 강제추행, 묻고 가기엔 너무 큰 일 아니었나…CCTV 포렌식 왜 이제야 - 일간스포
- ‘사기 혐의 피소’ 재희 “소속사와 갈등, 올바른 결과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 중” - 일간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