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연준, 연말까지 금리인하 총 2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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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총 2회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Fed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금융 여건 완화가 총수요 확대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으로 이어지는 점을 우려하며 시장의 기대 잡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지나며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꾸준히 축소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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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총 2회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연속 서프라이즈를 보이며 지난주 달러인덱스는 103.4포인트까지 반등했다"며 "PPI를 구성하는 항목이 Fed가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연계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확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단기 미국채 금리가 모두 상승하고 강달러 압력이 재차 확대됐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동결과 함께 시장의 기대보다 더욱 보수적인 금리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 FOMC는 6월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또 한번 후퇴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문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아직 시장은 6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월초 실업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파월 Fed 의장의 ‘머지않은(not far from)’이라는 시점에 대한 가이던스가 인하 기대감을 자극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주 주요 물가 지표 서프라이즈로 분위기가 반전했다"며 "Fed는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Fed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금융 여건 완화가 총수요 확대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으로 이어지는 점을 우려하며 시장의 기대 잡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지나며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꾸준히 축소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견조한 미국 경제와 높은 수요측 물가 압력을 고려해 7월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2회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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