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스포츠 통한 선한 영향력 …‘MLB 서울 시리즈’서도 이어진다
현대자동차,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후원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및 고객 소통 확대
MLB 최초로 수소전기버스 지원
첫 홈런 타자에 아이오닉5 부상
국내서 열리는 첫 메이저리그 경기
개막 티켓 오픈 8분 만에 전석 매진
서울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Seoul Series)는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다. 이번 메이저리그 개막전의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된 후 국내외 야구팬들은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보여줬던 진취적인 행보와 도전정신으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후원을 결정하고 ‘최초의 도전을 통해 최고의 역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렇듯 최초의 요소가 많이 담긴 경기여서 팬들은 물론 야구 관계자들도 다양한 ‘처음의 기록’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경기에서 나올 드라마와 같은 영광의 첫 기록과 역사적인 장면들을 축하하고 기념하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김하성·오타니 내한에 야구 팬들 열기 후끈
그동안 지속해서 축구·양궁 등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에 파트너로 참여해온 현대자동차는 이번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기업의 역사 측면에서도 최초의 도전으로부터 최고의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처럼 이번 파트너십에서도 역시 최고의 브랜드가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경험들로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년 MLB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서울 시리즈는 지난해 7월 발표 후 국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2024 공식 개막 1차전 티켓은 지난 1월 오픈 8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그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 17·18일 이틀간 MLB 양팀과 키움 히어로즈, KBO리그 우승팀 LG 트윈스, 팀 코리아가 맞붙은 스페셜 게임에 대한 국내 팬들의 주목도 대단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를 보려는 국내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코로나19 사태로 무려 5년 만에 해외에서 개막 시리즈를 개최하는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가치로 내걸고 미국 밖 월드 투어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서울 시리즈를 계기로 MLB와 처음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이런 움직임에 화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가 최초라는 의미가 상징적으로 부각되는 경기임을 감안해 ‘The first road’라는 콘셉트 하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The first road’는 최초를 의미하는 ‘The first’와 도로·길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야구 용어로는 원정경기를 뜻하는 ‘road’를 결합한 단어로,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MLB의 한국 첫 원정길을 의미한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 대회 공식차량으로 제공
현대자동차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선수단 버스로 제공하는 등 메이저리그 최초로 수소버스를 지원한다. 또 GV80, G80,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스타리아를 대회 공식차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7~18일 이틀에 걸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팀 코리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참여한 네 번의 스페셜 게임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선수단 버스를 제공했다.
이뿐 아니라 개막전 경기 1일차 및 2일차에 걸쳐 최고의 선수들이 만드는 ‘최초의’ 기록들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 MLB 첫 경기의 다양한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전 공식 두 경기 중에서 첫 홈런을 친 선수에게 아이오닉5를 부상으로 제공하는 ‘The first IONIQ 홈런’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의 EV 전 차종(코나EV, 아이오닉5, 아이오닉6)에도 최초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국내 전국 드라이빙라운지 27개소에서 EV 전 차종을 시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 티켓과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고객들에게 최초로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17일부터 21일까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야외 공간에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5 아트카를 전시한다. 아트카는 로스앤젤리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로고와 상징색을 활용해 만들어져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구·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후원
현대자동차는 기존에도 FIFA 월드컵, 세계양궁연맹 등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오며 스포츠와 연계해 진정성 있는 소비자 경험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2 FIFA 월드컵에서는 전기차와 전기버스를 운영하고, 세기의 골 캠페인 앰배서더 ‘팀 센츄리’를 출범하고 업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전 세계에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화합과 결속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FIFA 후원을 2030년까지 연장해 2026 북중미 월드컵, 2030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대회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 2016년부터 세계양궁연맹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장해 10년간 세계양궁연맹 스폰서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와 양궁 이외에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차량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승용·버스를 비롯한 차세대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차량과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 MLB 경기라는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해 기쁘다”며, “MLB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공식 운영 차량으로 제공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모빌리티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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