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덕연구소] 타격은 필요없다! 좋은 잡기 하나면 게임 세상을 평정할 수 있거늘!
(해당 기사는 지난 2022년 2월 23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신 검떠 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타격이 부럽지 않은, 게임계 최고의 잡기 기술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격이 다가 아니다! 잡기 계열 격투가도 강하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검떠님, 조기자입니다. 오늘은 또 특이한 주제군요! 잡기 계열! 격투가들! 확실히 액션 게임이나 대전 격투 게임 대부분이 잡기 기술이 있죠. 근처에 가면 잡힌다는 개념은 게임의 초창기 시절부터 정립되었던 개념이라고 봅니다.
검떠 : 그렇죠. 오랜 기간 캐릭터의 잡기 기술은 저마다 특징있게 발전해왔는데요, 이유는 대부분의 게임에 잡기 계열 캐릭터들이 한둘은 꼭 존재해왔기 때문입니다. 덩치가 큰 캐릭터인 경우가 많았죠.
조기자 : 그렇죠. 다만 오늘은 캐릭터를 비중있게 보기 보다는 잡기 기술을 비중있게 보려고 합니다. 핵심적인 잡기 기술이 그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하나 하나 검떠님과 힘내서 소개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던 회심의 잡기 기술들!]
조기자 : 자아 그러면 바로 시작해보시죠. 당장 잡기 계열 격투가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들이 많네요.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라든가.. 붕격운신 쌍호장.. 고연락.. 사람들의 기억을 지배한 잡기 기술들이 많아요.
검떠 : 그렇죠! 일단 게임 속 잡기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바로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아니겠습니까! 영원한 돌풍! 레드 싸이클론! 장기에프의 필살 기술이죠. 이 기술이 없는 장기에프는 생각할 수가 없죠.
검떠 : 장기에프의 잡기는, 말 그대로 빨이들인다는 측면에서 '진공청소기'로, 그리고 위로 올라갔다 내려온다는 측면에서 '엘리베이터'로 불리우기도 하죠. '스트리트 파이터2' 이후 가장 인상적인 잡기이자 장기에프의 트레이드 마크로 군림하는 잡기입니다.
빙글 빙글 빙글~~ 그동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엄청 많은 잡기가 등장했지만 이 장기에프 만큼 인상적인 잡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조기자 : 맞습니다. 그야말로 장기에프는 중량급 잡기 캐릭터의 모범이 되는 캐릭터 답습니다. 특히 장기에프가 무서운 이유는, 운영이 발전할수록 강해질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죠.
초창기 장기에프 하면 무슨 느낌입니까, 제대로 접근하지도 못하고 죽는 비애가 있는 캐릭터 아니었습니까. 하지만 20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장기에프는 엄청나게 다양한 방법으로 적에게 다가가는 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즉, 시간은 장기에프의 편이라는 거죠. 게임이 썩어서 고일지언정 장기에프는 계속 빛이 난다! 이런 느낌이라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검떠 : 저도 장기에프의 승승장구?를 기원하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최근에 캡콤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6' 티저 영상을 발표했죠! 너무 기대됩니다! 못 보신 분들은 영상 클릭해보세요~
'버추어 파이터 2' 아키라의 붕격운신쌍호장
검떠 : 자아 그러면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잡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제게 '와 이거 진짜 대단한데?' 라는 느낌을 주던 잡기 기술이 있었습니다. 바로 '버추어 파이터 2' 아키라의 붕격운신쌍호장! 이었죠!
조기자 : 붕격운신쌍호장! 아키라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기술이죠. '버추어 파이터 2' 시절 아키라는 약보냐 잡기냐 죽음의 2지선다를 강요하던 캐릭터였거든요. 맞는 순간 최소 1/3의 대미지를 주는데다, 3단 콤보처럼 나가기 때문에 당하면 충격을 2배로 받을 수 있었죠. 검떠 : 저 어릴 때에도 저 붕격운신쌍호장을 연마하기 위해 책상에서 연필로 커맨드 연습하는 친구들이 있을 정도였어요. ㅎㅎ 완전 간지 캐릭터 아닙니까 아키라..
조기자 : 아키라야말로 명실상부한 '버추어 파이터 2' 최강 캐릭터죠. 상중하 외문 기술에, 순식간에 파고 들어서 날리는 약보, 그리고 대미지 강한 붕격운신쌍호장까지.. 게다가 가끔 철산고 카운터로 맞으면 아 내 체력 어디갔지.. 수준입니다. ㅠ_ㅠ
검떠 : 조기자님은 라우하는 입장에서 아키라가 싫으셨나보죠 ㅎㅎ
조기자 : 라우도 엄청 좋은 캐릭터죠. 그나마 아키라에게 비벼보려면 카게나 라우 정도는 되었어야 했죠. 하지만 2.1에서 사상장 성능이 좀 떨어져서요, 결과적으로 아키라를 넘어서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OTL
용호의권 2 - 미키 연속 잡기
검떠 : '용호의권 2' 하면 생각나는 잡기가 하나 있죠. 당하면 누구나 '용호의권2' 쓰레기 게임! 을 외치게 되는 그런 무시무시한 기술이요.. 바로 미키의 연속 잡기 입니다..
조기자 : 아.. 알죠.. 미키의 무한 잡기.. ㅡㅡ;; 오락실에서 '용호의권2'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다 겪었던 잡기 얍삽이죠... 미키를 최강 캐릭터로 만들어준 잡기로.. 너무 판정이 좋아서 쓰러져있는 상대가 일어나는 타이밍에 맞춰 달려가서 잡기를 누르면 거의 빠져나올 수 없는 잡기였죠.. ;;
검떠 : 맞아요. 저도 어릴 때 오락실에서 이 얍삽이를 당하고 나니까 이 미티의 잡기를 도저히 잊을 수 없게 되더라구요...
조기자 :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미키의 잡기를 파해할 수 있는 잡기를 가진 캐릭터를 사용했기에 미키가 두렵지 않았는데.. 다른 캐릭터 유저분들은 다들 열받아서 죽을려고 했죠..
검떠 : 오 어떤 캐릭터가 미키 보다 더 좋은 잡기를 가지고 있던가요?
조기자 : 제가 주로 쓰던 캐릭터는 테무진입니다. 몽골리안.. 둔해 보이지만 이 캐릭터가 게임 내 잡기 캐릭터 포지션이에요. 그만큼 잡기가 너무 좋습니다.
킹오파 94, 고로의 무한 잡기
검떠 : 킹오파 잡기 하면 고로, 고로 하면 무한 잡기 아니겠습니까. 킹오파 시리즈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잡기로 저는 고로의 잡기를 선정하고 싶습니다.
검떠 : 이 킹오파 94의 고로의 잡기가 얼마나 무섭냐면.. 점프 약 공격을 맞추는 순간 게임이 끝났죠. 한 번만 잡히면 그 다음부터 죽을 때까지 커맨드 잡기를 당하는 무시무시한 기술이었습니다.
방식도 간단했죠. 순간 커맨드 잡기를 하고, 상대가 땅에 떨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계속 커맨드 잡기를 맞추는... 그래서 다이몬 고로 최강설이 나오기도 했죠. 이처럼 이카리 팀 또한 랄프와 클라크가 모두 잡기 캐릭터 포지션이어서 무시무시했지요.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 로저의 특수 스킬
검떠 :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에서도 아주 기가 막힌 잡기 기술이 하나 나오죠. 장기에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같은 기술이요. 뚱뚱한 덩치 캐릭터인 노란색 로저가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처럼 레버를 한 바퀴 돌리면서 공격을 쓰면 적을 잡아서 쾅쾅쾅쾅 패대기치는 특수 공격을 하는데, 이름은 '포일 버스터'라고 합니다. 성공시키면 아주 아주 통쾌합니다 ^^
조기자 : 성능이 좋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로저의 잡기 기술은 정말 화끈하죠. 특히 덩치 큰 왕까지 잡아서 이리저리 패대기 칠 수 있다는 게 대박이었어요. 그 기술 쓰려다 많이 죽기도 했고요;
검떠 : 그쵸; 이렇게 레버를 한 바퀴 돌리는 기술들을 보면서 저는 늘 장기에프의 향기를 느끼곤 한답니다.다만 기술을 끝내고 약간의 허점이 있어서 적에게 공격당하기 쉬운 만큼 리스크가 있는 공격이니 주의하세요. ^^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제프리의 아이덴티티 '스플래시 마운틴'
조기자 : 아까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아키라가 선보인 붕격운신쌍호장은 사실 '버추어 파이터3' 부터 타격계 기술로 전환되었죠.
그렇다면 원조 잡기 캐릭터인 제프리와 울프 중에 가장 아이덴티티가 있는 기술이 뭐냐... 바로 스플래시 마운틴입니다. 울프는 자이언트 스윙, 제프리는 스플래시 마운틴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이언트 스윙은 상대적으로 흔한 기술이라 '버파' 의 잡기 기술이라고 하면 스플래시 마운틴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조기자 : 안타까운 소식은 '버추어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으로 넘어오면서 제프리의 단독 스플래시 마운틴은 사라졌고, 토킥 연계 스플만 남았다는 점이죠. 그래서 제프리 전통 유저분들이 굉장히 슬퍼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검떠 : 네 그 점은 매우 아쉬운데요, 그래도 뭐랄까.. 반대로 토킥 스플이 엄청 잘 들어가게 바뀌어서.. 한 라운드에 토킥을 2번만 카운터로 맞추면 이기는 게임이 되기도 했죠;;
파이널 파이트 해거의 점프 강찍기
검떠 : 첫 번째 판 보스의 기묘한 웃음소리와 함께 액션이 시작되는 게임,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2'의 핵심 모태가 되었던 게임으로 게임 역사적으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의 바이블 같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게임에도 여러가지 잡기가 존재하는데요, 가장 인상적인 잡기가 바로 해거의 점프 강찍기 였습니다. 그 엄청난 덩치와 근육으로 적을 잡아서 점프한 후 쿵~!
검떠 : 사실 '파이널 파이트'는 해거가 아닌 캐릭터로 원코인 하는 유저들이 많았잖아요. 가이나 코디는 와리가리 얍삽이도 있기 때문에 정신 똑바로 차리면 클리어하는 유저들이 많았죠.
그런데 어느 순간 해거로도 원코인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더군요. 특유의 백드롭과 함께 강한 바디 프레스 식의 공중 공격, 그리고 점프 강찍기 잡기 공격 등이 매우 강력하게 자리잡았던 것 같습니다.
조기자 : 이러한 해거의 카리스마는 이후 캡콤 게임에서 계속 폭발하는데요, 캡콤이 해거를 참 좋아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ㅎ 특히 장기에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비슷하게 시연하는 것도 특징이죠.
철권 시리즈, 특히 '철권7' 킹의 미칠듯한 연속 잡기
조기자 : 풀지 않으면 영원히 계속되는 공포.. 연속잡기죠. 사실 이러한 연속잡기는 니나가 원조인 걸로 알고요, '버파'에서도 제프리나 헤드버트 기술이나 아오이 등이 연속잡기가 일부 있긴 합니다만.. 그 어느 캐릭터도 '철권' 시리즈의 킹을 당할 순 없죠.
특히 '철권 7'로 오면서 모든 연속 잡기 대미지가 상향되고, 3지 선다로 푸는 입장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무서워졌다고 하더군요. 자칫 잘 못하면 체력의 반 정도가 훅 날아간다고..;;
검떠 : 저도 '철권'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이전에 오락실에서 뭐야 뭐야 하면서 그냥 킹에게 둘둘둘둘 잡혀서 죽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기억.. 잊지 못해요 OTL
사무라이 쇼다운 어스퀘이크와 겐안 잡기
검떠 : 무기를 들고 싸우는 어마어마한 대전. 베는 맛이 아주 그냥 찌~~인하게 풍겨오는 게임이 있죠. '사무라이 쇼다운'. 아무래도 무기를 들고 싸우기 때문에 더 인상적인 잡기들이 많았는데요, 그중에 저는 2개 캐릭터의 잡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어스퀘이크의 방귀 잡기.. ㅡㅡ;; 아 정말 더럽습니다. 당하면 멘탈이 나가버릴 것 같아요.
검떠 : 이러한 어스퀘이크의 방귀 기술과 대비되어, 와 이건 진짜 너무 잔인하다 싶은 잡기가 또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겐안의 기본 잡기 기술이었습니다. '사무라이 쇼다운' 1에서만 있었다가 너무 잔인했는지 사라졌어요.
조기자 : 아.. 어떤 잡기인지 기억납니다. 저 무기를 송곳처럼 모아서 배로 올라타서 믹스 처럼 갈아버리는.. 당시에 와 대단한 표현이다 싶긴 했네요. 어떻게 심의를 통과했나 싶기도 했고요.
조기자 : 여튼 '사무라이 쇼다운 2' 부터는 무릎찍기 식으로 교체되어서, 저 잡기 기술은 1탄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니크한 잡기라고 하겠습니다.
제로팀 여성 캐릭터 스핀의 멋진 싸대기와 공중 잡기
검떠 : 1993년도에 세이부에서 출시한 액션 게임 제로팀. 완전히 정돈된 느낌은 아니고, 어딘가 모르게 좀 쌈마이한 감성이 있는 게임이었죠.
조기자 : 맞아요. 비교적 최근까지 에뮬레이터로 구동이 되지 못했던 게임으로, 기판 가격이 꽤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반적으로 빠른 템보의 공격들이 일품인 게임이었죠. 파파파파파팍! 이런 식으로 기본 공격들이 나갔던..
검떠 : 맞습니다. 이 캐릭터는 공중 제비를 돌면서 잡아 던지는 멋진 기술과 함께, 적에게 싸대기를 날리는 캐릭터로 유명했어요. 또 에어로빅 같은 복장으로 다소 보기 민망한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조기자 : 개인적으로 제로팀 자체의 특이성과 템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이부가 또 '라이덴' 개발사 아닙니까. 그러니 좀 더 애정을 가지게 되는 부분도 있었구요. ^^
닌자가이덴, 멋 철철 넘치는 공중 회전 목감아 던지기
검떠 : 오락실을 종횡무진 하던 복면을 쓴 닌자! 진짜 닌자의 멋을 알려주는 게임이 있죠. 바로 '닌자 가이덴'! 테크모의 간판 시리즈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에도 참전하여, 세계관 최강자로 군림하는 캐릭터죠. 이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가 바로 공중 회전 목감아 던지기!! 입니다.
검떠 : 이것이야 말로 진짜 닌자의 멋을 말해주는 중2병 기술 아니겠습니까!
조기자 : 그렇죠 ㅎㅎ 밋밋하게 싸우는 것은 2류 플레이어나 하는 것이죠! 이렇게 적이 올 것을 파악해서 회전공중 공격으로 목을 감아 던져야 진짜 사나이 인 것입니다 ^^
검떠 : 다만 이 기술이 양날의 검이기도 했죠. 성공시키기도 어렵고 성공한 후에도 허점이 너무 많아서요. 최소한 적이 밀집된 곳에서는 쓰지 않아야 하는 기술이며, 특히 보스급에게 한 번 성공시켜보겠다고 하다가는 100원이 훌쩍 사라지는 마술을 경험하게 됩니다. OTL
호혈사일족, 정기를 빨아먹어 젊어지는 할머니
검떠 : 병맛 격투 게임 컨셉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호혈사일족'! 한 가족들 간의 전투를 그리고 있는 게임이죠. 차기 당주를 뽑기 위해 4촌에 8촌에 16촌까지 전부 모여서 누가 최강인가를 겨룬다는 설정입니다.
그런 기술 중에 눈에 띄는 잡기 기술이 있으니.. 바로 주인공 할머니의 뽀뽀? 잡기 입니다. 이 할머니는 무려 상대방의 정기를 쪽쪽 빨아먹어서 젊어지는 기술을 쓰죠.
검떠 : 일종의 흡성대법 같은 건데요, 78세의 나이에서 60세가 젊어지는 기염을 토합니다. 가까운 친인척의 정기를 빨아먹어 60년이 젊어진, 18세의 소녀가 되는 기술! 지금 생각해봐도 참 대단한 컨셉이다 싶습니다. ^^
조기자 : 어릴때 오락실에서 저렇게 할머니에게 뽀뽀 당하는 거 보면서 충격을 받았었어요;;
다크 스토커즈 시리즈 - 주인공 뱀파이어의 필살기, 모든 캐릭터를 여성으로 만든다
검떠 : 휴우.. 그러면 오늘 살펴보는 마지막 잡기 기술, 그 주인공은 '다크 스토커즈' 시리즈의 데미트리의 필살기 잡기 기술입니다.
조기자 : 아.. 이 컨셉도 대단했죠; 언제 나오나 했더니 대미를 장식하는 용도로 이제 소개해주시는군요.
검떠 : 절대 여성이 될 수 없을 것 같은 게임 내 등장한 요괴들을 죄다 여성화 시키는 마법! 충격이자 파격이었습니다 ㅎ
조기자 : '다크 스토커즈' 시리즈는 시리즈 처음엔 세계의 요괴들이 대전을 하는, 굉장히 진지한 게임이었는데요.. 어느 순간 이렇게 병맛 스타일로 진화를 했죠. 여러 시리즈가 나왔고 또 후속작들은 국내에 거의 출시가 되지 않아서 아마 잘 모르는 분들이 많겠습니다만.. 이런 재미난 잡기 기술이 있었다는 것 정도만 기억해주시면 되겠네요. ^^
검떠 : 휴.. 그럼 여기까지 할까요? 여러가지 게임과 잡기 기술을 얘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오미크론이 미쳐 날뛰던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조기자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기자 : 네에 검떠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또 뵙겠습니다.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게임 속 개성적인 잡기 기술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igelau@donga.com)에게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검떠 소개 :
패미콤 전문이지만, 다른 레트로 게임기도 못지않게 사랑하는 이 시대의 대표 덕후.웹에이전시 회사 대표이자 '레트로 장터' 운영자로서 '패미콤 올 게임' 컴플리트를 하는 등 레트로 게임 콜렉터로도 유명하다. 재믹스 네오, 재믹스 미니를 만든 네오팀 소속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Copyright © 게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영상] 엄청난 실험 정신! 그래서 폭망한 게임들
- [동영상] 짝짝! 싸대기에 특화된 게임 속 그녀들
- 퍼즐앤드래곤'에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가 등장한다
- [롤드컵] "모두를 미치게 하는 4번 시드" T1, 숙적 꺾고 '롤드컵 결승' 진출
- 슈퍼바이브 새로운 넥슨의 흥행 IP로 떠오를까?
- 그라비티, G-STAR 2024 참가.. 최초 공개 타이틀 포함한 17종 출품작 출격
-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로 나선 넥슨 "역대급 부스 선보인다"
- [겜덕연구소] 400만 원짜리 최강의 게임 CRT 모니터를 구해서 수리했다.. 게임할 맛 난다!
- [롤드컵] '페이커의 의문'에서 시작해 ‘증명’으로 끝난 '2024 롤드컵'
- [롤드컵] “페이커는 증명한다. 언제나” T1, 2024 롤드컵 ‘패승패승승’으로 우승!